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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말
안녕하세요,
현재 제주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김연재입니다.
저는 단일민족정신이 현재까지 남아있는 대한민국에 사는 동시,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국제학교라는 환경에 놓여있는 사람입니다. 이 때문에 어렸을 적부터 제가 속해있던 두 세상의 차이를 더 확실히 인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 제가 학교에서 배운 다양성과 공존, 나와 다름을 존중하는 것과 같은 가르침은 우리 사회와 인터넷 상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.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. 비록 근 몇 년간 한국 사회에 많은 비한국인과 이주민들이 유입되었지만, 아직 우리는 실생활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기 때문입니다.
따라서 저는 제가 다문화적 환경에서 축적해 온 나름의 정보와 지식을 한국 사회에 알리고 싶었습니다. 특히, 이를 자라나는 세대와 공유하여 그 아이들이 앞으로 다양성과 문화적 존중을 기반으로 한 사회를 만들어가기를 바랐습니다. 물론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이렇게 큰 변화를 이룩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, 앞으로도 차근차근 이 활동의 목적을 달성해 나가고 싶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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